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간접투자시장 동향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조6400억원의 자금유출을 기록한 주식형(혼합형포함) 수탁고는 지난 1월12일 기준 9800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올해 10영업일 동안 2조4700억원의 자금유입이 들어온 반면 자금유출은 1조4900억원에 그친 것. 지난해 12월에는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3조66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으나 5조3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전체 간접투자상품의 수탁고는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 전년보다 11조3000억원 증가한 242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은 해외투자수요 증가와 적립식 투자분위기 조성으로 연중 16조1000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채권형은 금리상승 등에 따라 1조원이 감소했으나 연중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법인형 MMF가 금리상승과 미래가격제 시행으로 연간 7조5000억원 줄어들었다.
한편, 적립식 펀드투자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초기 투자자들의 적립식 납입계약 만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장일부에서는 적립식 납입계약 만기로 자금유입이 감소하면서 펀드환매가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금감위는 만기도래 규모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고 시기별로 규모가 분산돼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덱스 라이프싸이클 펀드 등 신상품의 출현으로 환매후 재투자또는 신규투자 확대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올해 적립식 펀드 만기도래규모는 연간 약 5조원 내외인 반면, 신규투자액은 지난해 하반기기준으로 월평균 9200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 월평균 만기도래금액도 4000-5000억원수준으로 주식형 펀드 월평균 환매금액 6000억원 보다 적은 수준이다.
금감위 김용환 감독정책 2국장은 "간접투자시장은 주가 금리 등 외부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 만큼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장기투자 중심의 간접투자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펀드판매 서비스를 선진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