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가 보합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월 매물이 정리되는 모습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937.30/60으로 전날보다 1.00/30원 하락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6.80으로 1.00원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낮은 938.00에 출발한 뒤 추가 하락하며 937원선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미국의 금융시장이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런던NDF 선물환율이 오르지 못한 것도 매도쪽 시각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전날 3,200억원 이상 대량 순매수를 하는 등 사흘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조정 시각이 커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0엔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달러/원은 940원대 돌파 무산에 따른 단기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일단 935원 안팎의 60일선 지지력이 유효한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따른 역외 매도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도 120엔대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이 급등락할 상황은 아니다"며 "그러나 940원대 안착 실패 이후 매수 누적에 따른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387.48로 전날보다 3.48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전날 3,265억원에 이어 이날 2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가 지속될 지가 주목된다"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대한 외국인들의 대응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