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만 해도 일본은행(BOJ)의 다음 주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금리가 하락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날 10년물 국채입찰 결과가 생각보다 다소 약하게 나오면서 흐름은 반전됐다.
통화정책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 때문에 적극적인 매물도 나오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또한 다음 주 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다는 점 때문인지 적극적인 매수 흐름도 발견되지 않았다.
10일 일본국채(JGB) 10년물 금리는 전일종가대비 1.5bp 상승한 1.750%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선물 3월물 가격은 0.11엔 하락한 133.5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오전 중 1.5bp 하락한 1.720%에 거래된 이후 입찰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반등했다.
이날 10년물 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99.70엔(금리 1.735%)으로 시장의 기대치(99.72~75엔)를 약간 밑돌았다. 평균낙찰 가격과의 격차인 '테일(tail)'은 0.06엔으로 12월 입찰 때와 같았다.
이날 20년물 금리는 3bp 오른 2.160%를, 30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2.335%를 각각 기록했다. 수익률곡선 평탄화를 예상한 포지션매물 때문에 장기 및 초장기채 쪽이 부담이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보합인 0.835%, 5년물 금리는 0.5bp 오른 1.300%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상 전망이 흔들리면서 중단기물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었다.
메들리 보고서의 영향으로 다음 주 금리인상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보던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안전한 쪽으로 포지션을 이동했다.
한편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중 나온 1월 금리인상 불가론에 따라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10년물 국채입찰 결과에 대한 실망도 좀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