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이상 장기채 발행 비중은 2005년 70%에서 지난해 75%로 확대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이 비중을 80%까지 늘리겠다는 것.
또한 지난해에는 국고채 20년물의 성공적 발행이 주요 목표였다면 올해에는 물가연동국고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새로운 목표다.
정부는 이 국채가 투자자에게는 물가변동위험의 헤지 수단을 제공하고 정부로서도 이자비용을 절감하게 돼 시장의 안정성과 수익성,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재경부 국고국 내에 국채과(가칭)를 신설하고 국고채 발행전매매시장(When-Issued Market)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채과 신설의 경우 일본의 국채담당 직원이 100여명에 이르고 영국과 프랑스도 에이전시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운용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별도의 과를 신설해 국채발행 업무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 등 국채관련 각종 제도 연구 및 검토, 시장 모니터링 등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국고채 발행전매매시장 도입 검토는 보다 적극적인 응찰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미발행 유가증권에 대해 향후 발행을 조건으로 사전에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 이 시장이 열리면 낙찰금리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져 적극적인 응찰 유도가 가능하고 금리변동 및 입찰물량 보유위험에 대한 헤지수단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재경부의 기대다.
또한 정부는 그 동안의 국채 유통구조 선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여전히 투명성이 낮고 고비용구조라는 판단 아래 국채 전자거래시스템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에 대한 비경쟁입찰권한 Ⅱ 비중 확대 등 PD 인센티브 체계개선 및 예비PD제도 폐지 등 PD의 진입 및 출입장벽 완화로 PD간 경쟁을 강화시킨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 밖에 일본 정부가 연 10회 해외 IR을 실시하는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 정부도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열고 국영문 ‘국고채 투자지침서’도 작성키로 했다.
재경부 강계두 국고국장은 “국채시장의 폭과 깊이를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선진화에 정책적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