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랠리를 펼쳤던 달러화는 월요일 일시 기술적 조정을 거치기는 했지만, 최근 거시지표 강세와 연준의 인플레 경계감의 유지 등으로 인해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등 기본적인 반등추세를 이어왔다.
이날은 특별한 지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하자 미국 소비경제에 도움이 되어 경기연착륙 및 반등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는 판단이 달러화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초 유가급락세는 거래통화인 달러 약세를 이끌기도 했지만, 이보다는 일본은행(BOJ)의 이번 달 금리인상 관측이 불거지면서 일부 '캐리트레이드' 청산 조짐이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다시 BOJ 금리인상 가능성은 불확실하다는 쪽으로 기울었고, 또한 투자자들이 연휴에서 복귀하면서 해외채권 투자나 캐리트레이드가 되살아나는 모습이어서 최근 엔화 강세전환 조짐은 사그러드는 모습이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08 종가 1.3023.....118.77.....154.70.....1.9380.....1.2362.....77.99
01/09 종가 1.3000.....119.37.....155.21.....1.9397.....1.2409.....78.07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화요일 오전 뉴욕시장의 국제유가는 배럴당 55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여전히 평년을 웃도는 미국 동북부지역의 날씨와 주간원유재고의 7주만의 증가 전망이 작용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별다른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수요일 발표되는 미국 11월 무역수지 결과와 마이클 모스코우(Michael Moskow)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의 경제전망 연설을 기다리는 중이다.
무역수지 적자는 600억달러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10월 적자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이후라 큰 영향이 없을 듯 하고, 모스코우 총재는 대표적인 강경론자이기 때문에 그 발언내용은 달러화 강세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무역적자가 생각보다 크게 증가하거나 원유재고가 줄어들었을 경우 달러화는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외환전문가들은 엔화가 캐리트레이드의 증가에 따라 약세를 나타내자 "캐리 청산에 따른 엔화 강세는 단기적인 양상에 그쳤다"는 평가를 제출했다.
더구나 BOJ의 금리인상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리격차에 따라 고금리 통화를 매수하고 엔화를 매도하는 오랜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
유로화는 독일 11월 무역흑자가 185억유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11월 독일 산업생산이 1.8% 증가해 기대치보다 두 배 많았다는 소식에 일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英파운드화는 12월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4.4%나 증가하는 등 강력한 결과에 자극받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목요일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결정회의가 있지만 모두 연초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들 중앙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 것인지 주목하는 중이다.
태국 바트화는 태국 정부가 외국인들이 태국기업에 대한 보유지분을 50% 미만으로 제한하는 새로운 통제안을 발표하면서 달러 및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