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지표 이벤트가 없지만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의 충격이 남아있는 가운데, 이날 도널드 콘 연준리 부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주말 충격에 이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던 채권시장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던 듯 콘 부의장 발언에 크게 반응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콘 부의장은 연준의 기존 경기 및 물가전망이나 긴축정책 기조에 별다른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주택부문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3개월 5.05%(+0.01), 2년 4.78%(+0.03), 5년 4.66% (+0.02), 10년 4.66%(+0.01), 30년 4.74%(-0.0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전문가들은 콘 부의장의 발언이 아직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각심을 떨구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에 확실히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며, 1월 회의에서 연준 정책성명서에서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 발언에서 채권시장이 얻는 시사점은 '연준이 당분간 계속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점 밖에는 없었기 때문에 크게 반응할 이유는 없었다는 지적이다.
현재 채권시장은 연준이 이번 상반기 말까지 연방기금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하는 중이지만, 거시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강력하고 연준의 강경한 발언기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 같은 기대를 포기할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판단된다.
지난 주 고용보고서 결과와 이에 대한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준총재의 "강력한 수준"이란 발언이 나온 뒤 UBS 증권은 기존 3월 금리인하 전망을 5월로 수정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들은 3개월 이내에 10년물 국채금리 레인지 전망을 기존 4.50~4.85%에서 4.53~5%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거시지표 결과는 혼조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채권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RBS그리니치 캐피털의 전문가들은 이날 논평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 결과 등을 감안한다면 채권시장의 추가 약세를 예상하는 것이 편하겠지만,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한다면 다운사이드 리스크만 크다고 볼 수도 없는 것 같다는 입장을 제출했다.
시장은 이번 주말 발표되는 12월 소매판매 결과를 주목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