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위를 이용한 대출알선 혐의로 신상식 전 금감원 광주지원장도 함께 구속됐다.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이일주 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수뢰혐의가 인정돼 체포영장을 발부키로 했다"며 "2억3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소명됐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금감원 비은행검사1국장이던 지난 2001년 2월 김흥주씨가 골드상호신용금고 인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흥주 회장으로 부터 두차례에 걸쳐 2억3,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금감원 광주지원장이던 2002년 12월 코스닥업체를 내세워 김흥주씨가 9억원짜리 어음을 할인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 대출을 알선해 준 혐의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김부원장의 구속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업무의 도덕성에 큰 상처를 받았다며 침통해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직원들의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며 "김부원장이 구속수감됐지만 아직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결과를 더 두고봐야 하지 않겠냐"며 법원의 판결을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