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 이후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1.30달러 선을 테스트할 정도로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달러/엔은 119엔을 회복하지 못하고 다시 118엔 중반선 아래로 후퇴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상 결정과 함께 이번 주에는 중국의 무역수지 결과에 따라 위앤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준율 인상은 오는 15일부터 적용된다.
8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주말 7.8097위앤보다 0.0038위앤 상승한 7.8135위앤으로 제시했다.
지난 주말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앤은 장외현물거래에서 7.8082위앤 수준을, 자동체결시스템에서도 7.8090위앤 선으로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연초라 시장참가자들이 완전히 복귀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래가 한산한 편이었으나, 글로벌 시장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드러났다. 다만 딜러들은 다음 주 발표되는 2006년 무역수지 결과에 따라 위앤화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달러/위앤이 7.80선을 하회하여 홍콩달러의 연동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문제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콩 통화감독청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변동환율제를 도입하면 더욱 시스템을 유지하기 힘들다며 당분간 미국 달러화 대비 7.75~7.85홍콩달러의 페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들은 비록 금리격차를 이용한 재정 차익거래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달러 매수에 나선 것이 포착되기는 하지만, 현저한 자본유출 양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