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코우 총재는 이날 시카고 노동 및 고용관계협회에서 '노동시장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비록 그는 단기 통화정책 전망과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의 주장이 함의하는 바는 귀기울일만 했다.
그는 "최근 미국경제의 구조적인 변화와 또 지표를 검토할 때 사용하는 기준의 변화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은 제 궤도에서 이탈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고용시장이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평가기준도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최근 수년간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한 것은 주로 인구학적 변화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2000년 이후 경제활동 참여의 하락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보며,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인구성장률 및 경제활동참가율의 변화를 감안한다면 월간 신규일자리 증가규모는 10만개 내외가 적정하다는 쪽으로 판단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는 매일 거시지표 변화를 추적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최근에야 완전하게 인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신규일자리 증가규모가 16만개를 넘어선 것에 대해 모스코우 총재는 "이전이 기준으로 보자면 평균치 정도로 보이겠지만, 최근 변화된 기준에서 보자면 매우 견조한 수준(quite solid)"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불행하게도 자신의 새로운 고용시장에 대한 기준 역시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이며, 장기적으로 본다면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모스코우 총재는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관련해서는 "가용 노동력 증가둔화와 교육 및 고용시장의 활동을 통한 기술습득 양 측면 모두 잠재성장률 둔화를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변화가 잠재성장률에 미친 영향의 수준에 대해서는 "1990년대 후반 이래 약 0.5%포인트 정도 하락했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상 경제전문가들은 미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을 3.0~3.5% 정도라고 생각해왔다.
한편 모스코우 총재는 연설을 마치고 난 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최근 제조업 일자리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는 하지만, 자신은 제조업경기 전망을 밝게 본다고 대답했다.
2001년 미국 경기침체는 제조업이 주도한 것은 맞지만 그 이후 일자리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강한 생상선 향상에 부분적인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그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