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930원대로 올라섰으나 수출업체 네고가 집중된 탓에 상승 기대감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는 달러/엔을 빼고는 강세를 유지했으나 역외 등 강력한 매수세는 출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네고 저항을 일단 수용하면서 930원대 지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930.20/60으로 전날보다 0.90/1.0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0.20으로 1.0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오른 931.50에 출발했으나 매물에 걸리며 약세로 전환, 930원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8.70선대로 주춤거리고 있고, 달러/엔 하락 덕에 100엔/원 환율은 783원대로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1.3080선대로 주저 앉았고, 유로/엔도 155엔대로 급락하며 달러 강세와 더불어 엔화도 일부 커버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단 930원대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매물 부담이 있는 상황이고, 역외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대통령의 '환율 특단' 발언이 해외투자 활성화 외에 별로 '특단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심리가 일부 조율되고 있다. 달러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전날 수출업체 네고로 종가가 시가 이하에서 끝이 난 데서 보듯이 매물 부담이 있다"며 "930원선에서는 일단 매물 소화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