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 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금이 물러날 적기라 판단해 결정했고 새로운 일은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수출실적이 원래 목표 3,180억달러를 상당 부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외국인투자유치, 플랜트 수출 등 산자부가 관리해야 할 여러 가지 지표들이 모두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에서 제 역할은 끝난 것 아닌가 생각했고 이런 시점에서 사의를 표명할 수 있어 행복한 산자부 장관 가운데 한 명인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재임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일로는 12월 5일 수출 3,000억달러를 달성한 일을 꼽았고 아쉬웠던 점은 여러 가지 여건이 좋지 않아 중견기업 육성을 연말에서야 시동을 건 점을 들었다.
출총제에 대해서는 "정부 안을 확고히 지지한다"며 "국회에 가면 정부안이 잘 입법화되고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총제 폐지를 이끌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국민 생각이 아직은 좀 더 기업들이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새로운 제도를 경영계에서 잘 적응하고 활용해 국민들이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내년 대선에 대해 정 장관은 "기업들이 걱정을 많이 할 수도 있는데 참여정부 들어 정경유착은 완전히 끊겼다"며 "선거가 기업활동에 부담되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업들은 경제논리에 입각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대통령께서 올해의 마지막 행사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으로 잡으신 것은 경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내년에는 기를 펴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