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올해 마지막 주요 거시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신년을 앞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및 리스크 회피성 매도에 나서게 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71%까지 급등하며 7주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상향수정된 11월 105.3보다 높은 109.0으로 크게 개선되었다는 소식이나, 11월 기존주택 매매규모가 연율 628만호로 전월대비 4만호 증가한 것 그리고 시카고 PMI가 52.4로 50선을 크게 넘어서며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경기둔화 및 금리인하 기대에 젖어있는 채권금리 현수준을 정당화하기 힘들게 했다.
한편 장 초반 금리 상승 덕분에 이날 실시된 13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되는 분위기였다. 평균 낙찰금리가 4.704%로 채권전문가 예상과 일치했다. 8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3개월 4.99%(+0.02), 2년 4.80%(+0.02), 5년 4.68% (+0.04), 10년 4.68%(+0.03), 30년 4.81%(+0.03)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리만브라더스의 채권전략가는 "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강력했다"며, "스스로 금리인하 기대를 키우고 있던 시장이 단죄된 모양이 됐다"고 지적했다.
10년물 금리는 12월 초까지만 해도 4.4%로 1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한 바 있다. 당장 연준이 내년 1/4분기 내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까지 금리상승으로 시장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한 이후 기록한 올 중반부터의 금리하락 폭을 철회한 모양이 됐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올 한해 재무증권은 3.3%의 투자수익률을 기록, 지난 해 2.8%나 2004년 3.5%와 마찬가지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