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일 일본 지지통신(時事通信社)이 1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금융시장이 술렁이고 있는 차에 후쿠이 총재는 다우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다시 한번 요약해 보여주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전했다.
후쿠이 총재는 일단 "일본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은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경제 및 물가 판단 및 전망을 고수했다.
아직은 이런 추세를 좀 더 지켜본 뒤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경제와 물가가 우리가 제시한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금리수준을 천천히 하지만 적기에 변경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특히 그는 "통화정책 여건이 불필요하게 수용적인 상태를 유지할 경우 경제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며, 과도한 설비투자나 자산가격 거품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려했다.
나아가 후쿠이 총재는 "소비지출이 계속 증가할 것이란 중앙은행의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한 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추세를 보인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으로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때는 가계소비와 소비자물가의 변화를 주목해서 볼 것임을 확인해 주는 대목이다.
이번 주 화요일 발표된 11월 전국소비자물가지수(신석식품 제외)는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해 10월의 0.1% 상승률에 비해 다소 물가압력이 높아진 것이 확인되었다.
한편 11월 전세대 소비지출은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하였으나, 10월의 급격한 감소세보다는 완만했고 또한 전문가의 예상치인 1.5% 감소 전망보다 좋은 수준이었다.
이번 인터뷰에서 후쿠이 총재가 향후 통화책 전망이나 다음 날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였으며, 다만 "일본경제가 급격한 통화정책 변화를 견딜 수 있을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에" 통화정책 변경은 점진적으로, 최신 거시지표 결과를 참조한 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