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시장을 거치면서 약세로 출발한 달러화는 장중 발표된 11월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3.4%나 증가하며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반전에는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는 여전히 1.31달러 초반을 유지했고, 달러/엔은 119엔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6 종가 1.3103.....119.11.....156.08.....1.9539.....1.2227.....78.11
12/27 종가 1.3123.....118.63.....155.70.....1.9570.....1.2251.....78.44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외환전문가들은 이번 11월 신규주택판매 결과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였다고 입을 모았다.
비록 11월 주택판매 규모가 전년대비로는 15.2% 낮은 것이고 2003년 이래 최저수준이기는 해도 시장이 바닥을 거쳐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정도만 가지고는 주택경기 하락추세가 종료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무엇보다 목요일 제출되는 기존주택 매매규모가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 전체적인 주택시장에 대해 신중한 평가를 내리게 하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은 일부 일본매체에서 1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전망을 제출한 뒤에 119엔 밑으로 하락했다. 최근 후쿠이 총재의 발언이나 거시지표 결과를 보며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물건너 갔다는 판단을 내리던 시장은 명확한 출처없는 이 같은 보도에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이날 후쿠이 일본은행 총재는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경제는 급격한 통화정책의 변화를 견딜수 있을만큼 강하지는 않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전히 "경제와 물가가 중앙은행이 전망하는 수준으로 전개될 경우, 금리를 천천히, 그리고 적시에 올리는 것이 합당할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중앙은행 총재가 향후 6~9개월 내로 외환보유액 내 유로화 비중을 2%에서 10%로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달러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재료였으나, UAE 외환보유액 내 달러화 비중이 평균수준보다 크게 높은 90%에 달했다는 점, 변화속도가 매우 느리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