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쇼핑시즌 매출 잠정집계에 따르면 2006년 쇼핑시즌 매출 증가율은 지난 해 기록한 6.1%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발표된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올해 미국 연말 쇼핑시즌 매출은 지난 해에 비해 3% 증가하는 실망스런 결과를 보여주었다.
물론 쇼핑시즌은 아직 한주일 남았다.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크리스마스 이후 매출이 점점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회계업체인 딜로이트 투시(Delloitte and Touche)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쇼핑고객들 중 35% 정도가 이번 주 화요일부터 연말까지 선물을 구매하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조사업체인 NPD그룹의 수석분석가 마샬 코언(Marshal Cohen)은 소매업체들이 12월 한달 외에도 내년 초까지 매출기회가 열려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 전문가들은 올 크리스마스에 소매업체들이 고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데 실패하고 있으며, 실망한 쇼핑객들이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고 기다리는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말 쇼핑시즌의 개시점인 추수감사절 매출은 상당히 좋았지만 12월들어 크리스마스까지는 매출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올해 마지막 주인 이번 주 판매결과에 따라 올해 쇼핑시즌의 명암이 엇갈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소매점들의 매출동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쇼퍼트랙 RTC(ShopperTrak RTC Corp.)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쇼핑객들이 트래픽이나 매출은 다소 기대 이하였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쇼퍼트랙이 밝히 자료에 따르면,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간 매출액은 162억달러 정도였다. 토요일 매출은 87억2,000만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블랙프라이데이에 기록한 89억6,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쇼퍼트랙은 12월 주간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나, 자신들이 예상한 매출증가율 5%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의 예상이 적중하려면 아직 남은 기간인 이번 주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적극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최근들어 상품권을 공짜로 얻은 돈이라고 생각하는 풍조는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