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사흘째 오르며 930원에 진입했다.
글로벌 달러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외환당국의 개입 등으로 매도가 주춤한 가운데 연말 시장 내 매수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연말 수출업체 네고가 대기해 있어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크리스마스 휴일을 마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931.20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2.90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0.20으로 2.80원 올랐다.
달러/원 혼율은 달러/엔 상승과 역외 선물환율이 928원대로 상승하면서 금요일 종가보다 1.20원 오른 929.50원에 출발한 뒤 930원을 회복하자 931원대로 더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에서 미국 소비 견조 소식에 119선에 육박했고 도쿄시장에서 118.90/95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달러/엔 상승으로 100엔/원 환율은 782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는 1.3130선대를, 유로/엔은 156엔대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920원대 지지력을 어느정도 확보한 상태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시장의 상승세를 유도해 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당국의 개입도 관리의지도 여전한 것처럼 보인다"며 "연말 수요도 있기 때문에 930원대 상승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월말 연말 네고가 어찌됐든 출회될 것"이라며 "930원대 상승 시도를 보일 경우 매물 흡수가 어떻게 되느냐를 주시해야 하므로 무작정 추격 매수에 나서기보다 수급 동향을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참고: [이번주 환율전망] 연말 랠리 가능성 탐색
[환율전망표] 이번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