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달러/엔은 장중 118.94엔까지 상승하는 등 119엔 선을 위협,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美11월 개인소비가 양호한 증가세를 드러낸 데다 특히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달러 매수세를 촉발하는 재료가 됐다.
이 같은 소비증가양상과 향후 개선전망은 내년 미국경기가 소비경제에 기초해 생각보다 양호한 성장흐름을 보일 것이란 기대를 강화시켰다. 10년물 재무증권 금리가 한달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금리격차 요인은 달러/엔 매수에 힘을 실었다.
일각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달러약세에 베팅했던 투기적인 포지션이 계속 청산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1 종가 1.3173.....118.30.....155.82.....1.9610.....1.2165.....78.41
12/22 종가 1.3140.....118.79.....156.05.....1.9591.....1.2183.....78.4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사실 이날 지표 하일라이트는 근원PCE물가지수로 전월대비 보합, 전년대비 2.2%로 둔화되었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동결 및 향후 금리인하 전망에 힘을 싣는 등 달러매수 요인이 되기 힘들어 보였다.
게다가 기업설비투자 전망을 가늠하게 하는 비국방용 항공기를 제외한 자본재 주문이 지난 10월 3.9% 감소 이후 11월에도 1.4% 줄어들어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3/4분기 및 4/4분기 성장률이 2% 남짓에 그친 이후 내년에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이동한 가운데, 생각보다 양호한 소비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인가가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부상했다.
이런 점에서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의 큰 폭 개선이 중요한 달러매수 재료로 부상하게 된 셈이다.
외환전문가들은 비록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고 있기는 해도 경기 펀더멘털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당분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비공식적인 긴축성향을 제거하기 힘들지 않겠느냐는 지적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유로화는 10월 지역 산업신규주문이 예상과는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프랑스의 11월 소비지표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오자 반등시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프랑스의 12월 재계신뢰지수가 생각보다 크게 하락하자 재차 실망매물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로존 금리인상 전망이 그 어느곳보다 분명한 이상 당분간 금리격차 재료에 기반한 유로화 강세 흐름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다.
엔화의 경우 일본은행(BOJ)의 11월 정책의사록에서 한 심의위원이 "다음 번 회의까지 경제 및 물가가 중앙은행의 판단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지체없이 정책을 변경할 것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여전히 다수 멤버들이 신중한 자세를 견지한 것은 후쿠이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소비자물가지수와 소비지표가 다소 약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한데더 잘 드러났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한 위원의 입장이 전체 분위기를 설명해 줄 수는 없다고 보았다.
달러/엔이 119엔 선에 접근하는 등 엔 약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유로/엔은 다시 156엔 선으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