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평균주가는 장중 한때 1만7,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막판 랠리를 통해 상승전환한 뒤 더욱 상승 폭을 늘렸다. 5월 9일 이후 7개월 반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
그러나 도쿄증권거래소 1부 종목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지수인 토픽스(TOPIX)도 상승하기는 했지만 제한적인 상승세 그쳐 이날 시장이 일부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막판 랠리를 구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날 하락종목 수가 1,100개가 넘어 상승 종목수 474개를 두 배 이상 크게 웃돌았다.
장중 지수하락 전환을 이끈 것은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대형 철강주에 매물이 나온 것이 변수였지만, 후반들어서 철강주는 다시 상승전환했다.
오히려 기술적인 면에서도 과열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뉴욕시장의 연속 하락세가 크리스마스 연휴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을 끌어낸 것이 장중 약세 전환의 주요한 배경이었다.
22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7.13엔, 0.34% 오른 1만7,104.96엔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전일대비 0.80포인트 오른 1,672.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1만7,011.42엔의 약세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시도가 실패하자 다시 약세로 전환, 오후장 개장 직후 1만6,992.77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 1만7,000선이 지지될 것이란 기대 속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급격히 반등, 장 막판까지 몇 차례 랠리를 구가마며 장중 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의 과열 우려가 차익실현 움직임을 이끌어 냈으나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는 세력의 유입이 이 같은 부담을 극복하자 추가적인 상승 기대가 확산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우지수 등 국제 주식시장에 비해 일본증시의 최근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판단하여 적극적인 매수종목을 찾고 있는 것이 시장의 심리를 더욱 강화시킨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