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규모는 3700억원 남짓. 이번주 들어온 프로그램만 1조원을 넘어섰다. 시장 버팀목의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이에 전일 미국시장이 경기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조정양상을 보였지만 국내증시는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분식회계관련 자진신고 기간이 임박함에 따라 시장심리가 무거워지며 1%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2포인트 오른 1437.49, 코스닥지수는 7.09포인트 떨어진 601.60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미국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국내증시는 이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1024억원)과 프로그램(3700억원)이 유입되면 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과거 연말랠리의 주체였던 투신권의 매수파워는 여전히 잠잠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1.40%)과 유통(1.25%), 화학(1.05%) 등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의료정밀(-1.92%), 증권(-1.62%), 철강금속(-1.3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특징주로는 두산인프라코어(+2.83%)가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외국인 매기가 붙으면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또 유한양행(+4.18%)과 한미약품(+5.15%) 등도 내년도 국내 규제 강화가 예상되면서 해외 성장 동력 갖춘 유망주라는 분석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에선 네오위즈(+6.53%)가 내년도 양호한 게임 라인업 대비와 함께 저평가 분석이 나오면서 나흘 만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오늘 프로그램의 큰폭 유입세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며 "윈도드레싱 효과의 하나로 기관들이 중소형 잡주를 털고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지적했다.
이제 주목할 부분은 계속되는 소강상태에서 다음주 어느정도의 배당락 파장이 있을지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주 배당락 충격의 정도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1월경으로 포커스를 좁혀가고 있다고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