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3%로 10월 0.04% 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작년 11월 0.03%에서 12월 0.0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올해 7월까지 8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8월과 9월 두달 연속 0.03%를 기록한데 이어 10월에는 0.04%를 기록하며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서울지역 부도금액이 672억원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2%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방은 0.1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11월중 전국 부도업체 수는 234개로, 한은이 해당 통계를 공식 발표한 지난 9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낸 10월의 181개 보다 53개 증가했다.
대기업은 10월에 이어 두달 연속 '제로(0)' 행진을 이어갔고 중소기업은 144개로 전월대비 26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0개)과 건설업(15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서비스업(6개)도 소폭 늘어났다.
지난달 전국의 신설법인 수는 전월(3451개)보다 942개 증가한 4393개를 기록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30.5배로 전월의 29.2배에 비해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