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딕스가 필리핀 현지법인인 라딕스커뮤니케이션의 부도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대로 결산까지 갈 경우 자본감소에 따른 관리종목 편입 우려까지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라딕스 주가는 최근 사흘 연속 내림세 속에서 18일, 19일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1230원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이에 라딕스도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우선 내부적인 구조조정 및 수익개선을 통한 경영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라딕스 관계자는 "라딕스 내부적인 구조조정과 수익개선 등 경영부문에 대해 개선할 생각"이라며 "감자 등의 방법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해왔다.
문제는 필리핀 현지법인 청산에 따른 추가자금 투입 규모.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법인은 현재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부도가 났다"며 "청산으로 갈 경우 돈이 추가로 투입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미 라딕스가 필리핀현지법인에 투자한 돈은 95년부터 자그마치 573억5000만원. 물론 지분법을 통해 현지법인의 적자가 상당부분 기 반영돼 있긴 하다.
라딕스 관계자는 "지난 9월기준 자본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아세아시멘트(최대주주)에서 200억원 증자를 해 큰 무리가 없다"며 "현재 자본총계가 190억원(자본금 약 106억원)으로 현재까지로선 자본잠식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아세아시멘트 외 특별관계자 1인은 라딕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보유 지분을 78.55%에서 91.14%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라딕스가 채무보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상증자를 했다"며 "내부 구조조정을 통해 내부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규사업이나 획기적인 전략 변화에 대해선, "회사가 어려운데 어떻게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느냐"며 "기존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