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채권시장이 더이상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환율내림세도 주춤해 있다.
(이 기사는 19일 오전6시5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여기에다가 내년 1분기나 2분기중에 콜금리를 한차례정도 더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많아 지금 채권을 사서 큰 재미를 보기 어렵다는 인식이 많은 것 같다.
상품계정의 경우 올해는 몸집을 가볍게 해서 넘긴후 내년초 통화정책이나 경제상황, 부동산값이나 환율 움직임 등을 봐가면서 움직여도 충분하다고 보는 듯하다.
국민연금 등 투자계정은 지금의 금리 레벨이 괜찮기 때문에 올라올 때마다 조금씩 매수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그래서 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레인지에서 상단을 테스트하는 정도인 듯하다.
어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가 4.83%이니, 콜금리를 한차례 더 올리는 걸 이미 어느정도는 반영해 놓고 있다. 많이 올라도 4.90% 언저리에서 상단히 막힐 것이라는 견해에 힘이 실려 있다.
장기투자를 하는 곳에서는 콜금리를 한차례 더 올릴 경우 매수타이밍으로 보는 데도 있다. 콜금리를 올리면 이때부터 수익률곡선이 플랫해지거나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부동산값 때문에 콜금리를 올리더라도 경제상황이 콜금리인상을 뒷받침해주지 못할 경우 콜금리를 더 올리기는 어렵고 부동산값이 안정되거나 미국의 경기상황이 좋지 않으면 되레 인하압력이 생길 수도 있다는 보는 견해는 여전히 상존한다.
한국은행은 유동성을 죄기 위한 추가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원화예금과 외화예금에 대한 지준율을 인상하기로 한데 이어 은행권의 기업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과잉유동성을 흡수하는 조치를 이것저것 다 해 본후 그다음에도 부동산값이 잘 잡히지 않으면 콜금리인상 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어제 장마감후 재경부는 20일 발표예정인 물가연동국채 발행계획 발표를 무기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무기연기라는 표현은 공보실의 오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고국의 얘기를 들어보면 세제실과의 협의가 일부 끝나지 않은게 있고 내년도 국채발행계획이 국회를 통과되지 않아 내년1월로 발표가 연기된 것에 불과하다. 내년 국고채발행계획 발표때 함께 발표한다는 것이다. 물가연동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가 당초 계획보다 한달정도 늦춰진 셈이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59%로 전일보다 0.01%포인트가 내렸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번주후반에 발표될 경제지표가 채권에 다소 우호적일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오늘은 통안증권 2.5조원의 입찰이 실시된다. 182일(1조) 91일(1조) 63일(5천억원) 등 모두 단기물이다.
장기물 보다는 단기물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물 통안증권이 얼마나 잘 소화될지 관심이다.
오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0-4.86%, 국채선물 내년3월물은 108.43-108.63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