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가 견조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달러 매수세가 기운을 차리고 있다.
특히 외환당국의 개입 이후 시장 포지션이 줄어든 상황에서 하락심리가 약화되자 숏커버 등 매수쪽이 활발해지고 있다.
아울러 결제 수요가 달려오고 역외도 일부 매수에 나서면서 어느새 930원에 접근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말에 들어서면서 시장이 가벼워지고 있는 점에서 '연말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929.60/90으로 전날보다 2.6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28.70으로 2.40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견조함과 역외 NDF시장에서 달러/원 선물환율이 사흘째 상승하며 928.50/929.50대로 마감하자 전날보다 2.90원 오른 930.00원에 출발했다.
이후 930원대 상향 공방을 펼치다 저항 매물에 걸리며 다소 하향했으나 매수세가 존속되는 가운데 929원선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에서 118.10선대로 상승했으나 도쿄시장에서 118.01/04 수준으로 다소 하향했다.
100엔/원 환율은 달러/엔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달러/원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787원대로 올라왔다.
이날은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기 때문에 금리동결 여부와 경기 판단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엔은 금리동결에 무게감이 실리긴 하지만 추가 상승보다는 일부 포지션을 덜어내면서도 결과를 주시하는 신중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당국의 개입 등으로 시장포지션이 줄어든 가운데 달러/엔이 안빠지자 매수세가 달라붙는 모습"이라며 "연말 네고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일단 수요가 일정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시장의 매도심리가 줄어든 것이 상황 변화의 핵심"이라며 "다만 연말들어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추세 여부를 논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