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지난 12일 본사에서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직원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진데 이어 14일에는 성내동에 새롭게 선보인 신에너지연구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후 15~16일에는 여수공장을 방문, 제2 중질유분해시설(No.2 HOU : Heavy Oil Upgrading)건설현장의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숨가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허 회장은 특히 세계 최대규모의 감압증류탑(VDU Column)설치를 앞두고 제2 중질유 분해시설 현장을 직접 확인, 점검하는 등 적잖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9일 이번에 설치 예정인 감압증류탑은 하루 15만배럴의 벙커-C 등 중질유를 압력을 낮추는 방식으로 증류하는 설비로 높이 65.53m, 직경 15.24m, 총중량 1,351톤으로 규모 면에서 세계최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증류탑내부의 감압도(減壓度) 역시 세계 최고수준인 4mmHg로 거의 진공상태에서 증류가 이루어지며 증류후 6개의 제품을 추출해 내도록 설계되어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설비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허 회장은 No.2 HOU 건설에 대해 감압증류탑 설치현장을 체크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일일이 직접 체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중국, 중동, 동남아 등 27차례 해외출장에 나서 약 130일 동안을 해외에 체류하는 등 글로벌경영을 가속화하는 와중에도 No.2 HOU 건설현장만은 지난 2월과 7월 등 금번까지 총 4차례 방문했다.
이는 No.2 HOU가 GS칼텍스의 향후 수익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No.2 HOU는 값싼 벙커-C 등 중질유를 원료로 등유, 경유를 중심으로 한 경질유를 만들도록 설계돼 있다”며 “세계적인 추세가 경질유의 수요급증 및 중질유의 수요감소에 따라 중질유와 경질유의 가격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어 회사의 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No.2 HOU의 공정진행율은 60% 이상으로, 2007년말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