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최희갑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가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발간하는 금융경제연구에 기고한 '금융기관 수신의 단기화에 대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유동성이 높아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금융기관의 6개월 미만 단기수신이 전체 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7년말 32.8%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 작년 말 현재 5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갑 교수는 "우리나라 금융기관 수신의 단기화 현상은 외환위기 이후에 나타난 구조적 변화이며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수신 단기화 현상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미쳐온 것은 장기간에 걸친 장기금리의 하락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제불확실성 증가나 기업투자의 위축도 대체로 단기수신 비중의 증가를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계대출 확대는 예상과 달리 금융기관 수신의 단기화를 억제하기 보다는 촉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