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은은 근원물가가 2000~2003년 2.9%에서 2004~2006년에는 목표 범위의 하한인 2.5% 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13일 '2007~2009년중 중기 물가안정목표의 주요내용'에서 "내년부터 3년간 중기물가안정목표의 대상지표를 소비자물가지수로 변경하더라도 일시적 공급충격에 의해 물가가 상승할 경우 통화정책으로 즉각 대응하기 보다는 현재와 같이 기조적인 물가흐름을 분석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2003년 제7차 한은법 개정을 계기로 2004년부터 중기 물가안정목표제로 전환했으며, 이에따라 2004~2006년중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기간중 평균 근원인플레이션율 기준 2.5~3.5%로 설정했다.
이어 한은은 정부와 협의를 거쳐 2007~2009년중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3.0±0.5%로 확정, 지난 8월 발표했다.
또 한은은 2004년 중기 물가안정목표제 시행 이후 물가의 하향안정 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 대상지표인 근원인플레이션율의 경우 연평균 2000~2003년중 2.9%에서 대상기간인 2004~2006년중에는 목표 범위의 하한인 2.5% 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같은기간중 3.2%에서 2.9% 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변동성도 축소돼 물가상승률의 표준편차가 근원인플레이션은 2000~2003년중 0.7%에서 2004~2006년중 0.5%로, 소비자물가는 같은기간중 0.9%에서 0.7%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최근의 물가안정은 물가안정목표제의 정착 등 정책적 요인 외에 수요압력 미약, 환율안정 등 전반적인 물가여건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중기 물가안정목표제 시행으로 통화정책이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경기, 금융시장 동향 등 여타 경제상황을 더 폭넓게 고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내년부터 3년간 중기물가안정목표의 변동폭을 중심치 상하 각각 0.5%포인트로 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좁게 설정한 것은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의 변동성 등 객관적인 물가 특성을 감안한 것이나 당행의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도 함께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