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가 미국의 금리동결 속에서 하향세를 보이면서 매도세가 우위에 서고 있다.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에 대해 과도하다며 경계감을 보이고 있으나 급등 이후 조정 매도가 거칠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 매도 압력 속에서 920원에 대한 하향 접근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921.30/70으로 전날보다 1.1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1.40으로 0.90원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922.70으로 약세 마감한 이후 글로벌 달러 조정 속에서 전날보다 1.20원 내린 921.50원에 출발했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쪽으로 기울어지며 920원선으로 하향시도를 보였다가 개입 경계감 등으로 낙폭을 다소 줄이며 921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에서 장중 117선대를 육박하다가 미국의 금리동결 이후 116.70선대로 물러났다.
특히 미국 FOMC가 금리동결과 함께 주택경기 악화 등 경기 둔화 우려감을 일부 표명하면서 달러 매도세가 촉발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도쿄시장에서 116.70대를 보이고 있으며, 100엔/원은 788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로 강세가 지속되면서 유로/달러는 1.3270대를 다시 회복했고, 유로/엔은 155엔대의 사상 최고치를 추가 개척해가고 있다.
유로/엔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엔이 덜 빠지고 있으나 유로 강세와 달러 약세가 동반할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로/엔의 상승 흐름이 다소 주춤할 경우 달러/엔이 유로/달러를 따라 하락세를 보일 수 있어 이에 따른 대비도 필요해 보인다.
시중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조정을 보이고 국내 매물이 여전히 많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있으나 점차 920원에 대한 하향 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환율 3일만에 하락, "920원 재테스트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