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가 기대 이상으로 강했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것은 물론, 유럽중앙은행(ECB)가 주말 은행권을 통해 최근 환율동향 점검에 나섰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유로/달러는 1.31달러 중반선까지 하락했다.
한편 주말 지지통신을 통해 일본은행 관계자가 다음 주 화요일 금리인상 결정은 없을 것이라는 식으로 발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엔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116엔 중반선의 저지선을 뚫은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생각보다 매도압력이 강하지 않자 숏커버 세력들이 다시 유입되면서 장중 116.85엔까지 상승하는 등 숏커버링 양상이 전개됐다.
11일 오후 2시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0.34엔 상승한 116.6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가 1.3155달러까지 하락한 가운데 유로/엔은 153.52엔으로 뉴욕시장에 비해서는 약간 몸을 낮춘 상태다.
달러/엔은 뉴욕시장에서 200일선을 돌파한 뒤 도쿄시장 초반에는 네고매물을 맞고 주춤했다. 그러나 주말 상승세를 몰아 20일 단기 이평선이 지나고 있는 116엔 중반선을 넘어선 것은 11월 말 이후 처음이라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본 숏세력들의 커버움직임이 활발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중 열리는 FOMC가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방향성 거래는 자제되는 분위기다. 유로/달러 역시 1.31엔 중반선 아래에서는 반발 움직임이 포착됐다.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1만6,500엔 선을 넘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이나 이날 발표된 일본 11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소식도 엔화 추가하락을 억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