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원/달러환율은 연말 수출물량 확대로 인한 달러공급이 확대되며 주중 1997년 10월이후 최저치인 913.8원으로 하락함으로써 900원 하향돌파 우려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원/달러환율이 급락했지만 미국 고용호조가 유지되는 한 금리인하가 지연되며 엔/달러환율 115엔 지지 및 경상수지 흑자 축소, 시장개입 등에 의해 900원선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최근 원/달러환율 급락, 추세적 하락의 전조로 보기는 시기상조: 11월 중 930원 내외로 한 단계 하락했던 원/달러환율은 12월 들어 연중 최저치인 913.8원을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임. 이는 일부 미 경제지표가 악화되며 엔/달러환율이 115엔선을 하향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가 형성된 데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입감소로 무역수지 흑자 폭이 확대됨으로써 글로벌 달러화가치 약세흐름에 달러공급 우위요인이 일시적으로 가세한데 기인함.
수급악화에 의한 일시적 현상에 그치며 900원선 지지력 유효 예상: 당사는 12월 들어 원/달러환율이 급락하였지만, 원/달러환율의 추세와 관련된 엔/달러환율의 115엔선 붕괴 가능성이 희박할 뿐만 아니라 경상수지 흑자 확대 가능성 미미 및 외환당국의 원화가치 안정의지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환율의 하락추세의 재현으로 보기는 시기상조이며 연말 수출물량 집중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판단함.
첫째, 미 고용호조는 실질금리차 부각을 통해 엔/달러환율 115엔선 지지 지속 예상: 11월 중 미 비농가취업자가 시장 예상(11.2만명)을 상회한 13.2만명 증가(3개월 평균 13.8만명)하며 미 경제의 연착륙 및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불식시킨 가운데 3분기 일본 실질GDP 하향 조정(1차 전분기비 0.5%->2차 0.2%)되며 일 금리인상의 지연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115-118엔대의 엔/달러환율 박스권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함.
둘째, 외환수급 측면에서도 경상수지 흑자확대 가능성 희박: 11-12월 중 수출호조에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입둔화로 인한 무역수지 흑자 확대에 계절적인 서비스 및 소득수지 적자 축소요인까지 가세하며 수급측면에서 달러공급 우위가 전개되고 있지만, 2007년 초부터는 서비스 및 소득수지의 적자 확대에 의한 경상수지 흑자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달러 초과공급현상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임.
셋째, 외환당국의 원화가치 안정의지 불변: 지난 주말 외환당국이 대규모 시장개입을 단행하며 920원대로 원/달러환율을 복귀시킨 데서 나타나듯이, 엔/달러환율이 115엔선이 유지되는 한 원/100엔환율의 급락을 막는 차원에서 원/달러환율을 900원선에서 지키고자 하는 외환당국의 원화가치 안정의지는 지속될 것임.
2007년 엔/달러환율, 상반기말 115엔 및 연말 113엔 예상: 당사는 11월 미 고용호조에서 나타나듯이 미 경제의 연착륙에 의한 연방기금금리의 동결기조 장기화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2007년 상반기 중 엔/달러환율은 여전히 미일간 실질금리차 요인이 주도하며 115-118엔 박스권이 유지될 것이며 하반기 중 일본경제의 회복을 바탕으로 110엔대 초반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2007년 연평균 원/달러환율, 955원에서 935원으로 2.1% 상향조정: 당사는 2007년 상반기 중 970원 내외의 원/달러환율 반등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상반기말 원/달러환율을 970원에서 940원으로 하향조정하며, 연평균 원/달러환율도 955원에서 935원으로 2.1% 하향 조정함. 그러나 2007년말 원/달러환율 930원 전망을 유지하며 2007년 중 원/달러환율의 급락세 지속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원/달러환율 900원대 유지되는 한 2007년 한국경제 4.5% 성장 전망 유효: 최근 원/달러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에 의한 2007년 한국경제 급랭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당사 판단대로 미 경제가 연착륙하면서 엔/달러환율 110엔선 및 원/달러환율 900원선이 유지되는 한 2007년 중 한국경제가 4.5% 성장할 것이라는 안정성장기조 시각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