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화 강세가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 정책을 우려해 올랐던 금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동성 흡수 정책 때문에 단기금리가 오르고, 이것이 다시 중장기금리를 밀어 올렸었는데, 환율이 하락하면서 단기금리는 크게 안 움직이고 중장기금리는 상당 폭 떨어지고 있다. 국내외 성장률 하락기에 진행되고 있는 우리만의 유동성 흡수 정책이 장단기 금리차를 축소시키는 모습이다.
- 국내외 성장률이 동반해서 오르기 직전까지는 국내 정책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다.
본드브리프를 통해 계속 지적했듯이, 시장이 미국 성장률 하락과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마당에 국내 정책금리 인상이 결정되긴 어렵다. 이렇게 빨리 환율이 작동할 것으로 보진 않았지만, 시장의 기대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유동성 흡수 정책 자체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통화당국의 보수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 3년 이상 금리가 1년 금리를 하회하는 모습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정책금리를 인상할 무렵이 되면 금리 상승과 함께 스프레드도 벌어질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부분적인 금리 역전이 유지될 전망이다. 장기금리에 영향을 주는 성장률 회복 여부는 미래의 일이고, 유동성 흡수 가능성은 현재의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