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이 날 기자들과 만나 "원화가 절상되는 추세 자체보다는 여타 국가 통화에 비해 원화의 상대적 절상폭이 큰 것이 문제"라며 "내년 경상수지 전망 등을 감안할 때 환율 방향이 반전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일방적으로 달러화를 매도하고 있는 수출업체들이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원화는 아시아 통화 가운데 가장 많이 절상됐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로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큰 절상폭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원화절상으로 수출업체들이 어려워하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볼 때 양면성이 있다"면서 "원화절상은 우리 경제를 좋게 보고 있다는 측면이 있으며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별다른 충격을 겪지 않은 데는 원화절상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 개입할 여력이 충분하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실탄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하고 "다만 무작정 사용하다보면 낭비할 수도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실탄을 쓰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