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금융연구원이 6개 주요 금융권 12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금융기관 직원의 52.6%가 5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이 7500만원을 넘게 받는 직원도 23.6%에 달했다.
또 투자직무에 종사하는 금융기관 직원의 급여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자금조달, 일반영업 등의 순이었다.
총 근무기간이 짧은 투자직무 종사자들의 임금이 높게 나타난 것은 전문성에 대한 요구도 등 직무특성이 임금에 반영된 탓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금융시장의 인력구조는 30대(44.7%)의 비중이 높은 반면, 20대(23.7%)와 50대(4.7%)의 비중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근무기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0년 이상 근무자의 비중이 4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5년 미만(33.5%), 5~10년(18.9%) 등의 순이었다.
허리부분인 5~10년 경력자 비중이 낮게 나타난 것은 외환위기 이후 수년간 구조조정으로 신규채용이 위축됐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업 전체에서 현직무에 3년이상 근무하고 있는 인력비중은 24.0%에 그치는 등 순환배치 경향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외국계 금융기관의 경우 현직무 3년이상 근무자 비중이 45.4%로 국내계 금융기관에 비해 20%포인트 이상 높게 조사됐다.
금융업 전체적으로는 여성의 고용비중이 39.5%를 차지하는 등 전체 산업(42.2%)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남성 장기근속자(60.3%)의 비중이 여성(28.2%)를 크게 상회해 여성의 고용안정성이 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여성 금융산업 종사자의 49.8%가 창구영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어 경영지원(25.3%), 일반영업(18.3%)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