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서로 다른 이업종(異業種)이지만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게 한 도요타의 TPS(도요타 생산 시스템)의 정신을 배우자는 의도에서다.
TPS프로그램이란 일본 도요타 공장및 TPS를 적용하고 있는 유관업체를 견학해 체험훈련과 개선실습하는 경영혁신 프로그램으로 이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01년부터 TPS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권업계가 세계적인 글로벌 업체의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발벗고 배우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2차례에 걸쳐 임원 28명 전원을 대상으로 일본 현지 도요타 경영혁신 연수를 2박 3일 일정으로 실시한 상태다.
또 현장 변화와 혁신활동을 주도할 체인지 리더 111명을 선발해 올 8월말부터 4차례에 걸쳐 도요타 연수를 마쳤으며 앞서 신임 차장 50명에 대해서도 지난 6월에 실시하는 등 연수대상을 확대했다.
현재에도 우리투자증권은 지점장과 팀장급 167명까지 확대해 내년 1월까지 총 350명이 넘는 임직원들에게 도요타 연수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다.
우리투자증권측은 "이번 도요타 연수를 통해 전사적인 자원 낭비 요소를 찾아내 제거하고 고객관점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개선하고자 한다"며 연수배경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도요타와는 산업도 틀리고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직원들이 TPS연수를 받는다고 해도 우리투자증권에 100% 적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하지만 혁신을 통해 1등 기업이 되고자 하는 기본 정신은 업종과 문화와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요타의 '낭비'를 제거하는 현장학습과 현장중심경영, 학습하는 조직문화 등을 주로 벤치마킹해 변화와 혁신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은 "도요타의 놀라운 혁신은 고객이 있는 곳이 곧 일이라는 기본 개념을 가지고 모든직원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구해 온 조직문화의 힘"이라며 "우리투자증권도 앞으로 이러한 혁신지향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변화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세계적인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