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M제조업지수가 경기둔화를 예고한 이후 일시적으로 115엔 선을 터치하기도 했던 달러/엔은 이날 장 초반 115.10엔 부근까지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우세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개장 전 발표된 재무성의 3/4분기 전산업 설비투자 동향은 전년대비 11.9% 증가, 전분기비 0.1% 증가하는 등 둔화양상을 보이면서 추가적인 엔 매수요인이 되기 힘들었다.
이 가운데 유로/엔인 154.10엔 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 달러/엔 반등흐름에 힘을 실었다.
딜러들은 115엔 중반선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는 듯 했지만, 해외투기세력들의 차익실현용 엔 매물이 나온데다 손절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엔이 한때 1156.80엔 대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4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5.72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0.30엔 가량 상승했다.
유로/엔이 154.12엔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유로/달러는 장 개시 직전 1.3368달러까지 상승한 뒤 고점부담 속에 1.3315달러 선으로 후퇴한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화요일 아베 총리와 후쿠이 일본은행 총재의 회동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드러내는 중인데, 일각에서는 추가금리인상을 위한 정지작업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아베 내각의 금리인상 자제 요구가 전달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10월 핵심기계수주가 5.7%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근 지표변화를 감안할 때 내년 1월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가 이번 주 목요일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이미 금리인상 기대가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보고 차익실현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이번 주 지표 이벤트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주말 발표되는 美 11월 고용보고서. 경제전문가들은 11만개 내외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와 4.5%의 실업률을 예상하는 중이다.
연준의 다음 주 화요일 FOMC를 앞두고 이 지표 결과가 정책당국의 리스크 판단에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인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