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등 글로벌 금리하락이 우호적인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으나 국내 채권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다.
오는 23일부터 한국은행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단기금리가 올라와 금리의 하단이 빡빡해지고 있어 금리하락의 여지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91일만기 CD수익률은 4.70% 수준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보다 0.10% 밖에 낮지 않다.
CD수익률은 중장기물 채권금리가 하락할 여지를 작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전세계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채권금리만 오르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것이어서 채권금리는 위아래로 막혀 있는 형국이다.
4일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는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4.8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는 0.01%포인트 떨어진 4.85%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보합세인 108.70으로 출발한 후 108.74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채권금리가 글로벌 금리하락과 지준인상 여파로 인한 단기물 불안 사이에 갇혀서 움쭉달쭉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오는 7일 금통위까지 좁은 박스권에서 머물다가 금통위를 계기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큰 방향성을 보이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