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가 5bp 가량 하락하면서 강세출발한 국내채권시장은 1년이상 통안증권 등이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CD금리상승이 이어지면서 단기물 불안이 지속, 오후장 후반 매도세가 지속됐다.
여전히 참가자들의 숏마인드가 강하게 자리잡은 가운데 장·단기물이 구분된 시장상황이 이어졌다.
단기물은 1.5년과 2년물 등 1년이상 통안증권의 매수가 들어오면서 안정을 찾은 가운데 은행채 발행물량 증가와 CD금리상승이 불안 요인이었다.
1년물이상 통안증권은 스왑쪽에서 1년 현물을 사고 1년 스왑을 페이하는 현스왑 스프레드 거래가 발생, 수요가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년물은 새로나올 6-6을 앞두고 수요가 나왔으며 10년물 20년물 등의 장기물 수요도 눈에 띄었다. 현물 수요는 3년물 부터 20년물 까지 골고루 저가매수가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3개월 CD금리가 4.70%를 넘어서가고 은행채 발행이 계속 나오면서 단기물 불안 상황을 지속, 매도심를 부추겼다. 더욱이 은행채와 CD는 소화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추후 더 나올 가능성을 보였다.
참가자들의 분위기 자체도 강세가 일시적이라는 인식이 많아 장 후반 보합수준까지 되돌아 오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국민은행의 투신권 환매 등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불안심리 자체는 여전히 지속됐다.
개장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 5.1% 성장을 가능케 했다. 직전분기보다 1.1%성장했으며 10월발표한 속보치보다 0.2% 높게 나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 못했다.
반면, 11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월비 2.2%증가하고 전월비 0.6%하락했으나 이미 물가는 시장의 관심에서 제외된 상태여서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통화정책과 펀더멘털에 대해 매도매수가 확신을 가지지 못한 가운데 매도심리가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다음주 7일 예정된 금통위 경계 모드에 진입한 가운데 거래자체도 활발하지는 못했다.
금통위전까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물 안정 시기가 시장의 주된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산업생산도 그렇고 GDP도 한은에 힘을 실어주면서 내년 1/4분기에 콜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연말 리스크관리하는 분위기"라며 "가격메릿이 있어 저가매수가 유효하다는 심리가 퍼지고 있으나 금통위 전후 단기물 안정이 나타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1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4.81%,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도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4.86%에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4.96%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8.7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6,378계약으로 전일 2만1,579계약보다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79계약, 기타법인이 556계약, 선물사 152계약, 개인 25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은행은 439계약, 투신사 590계약, 보험사 253계약, 증권사 230계약을 순매수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표자체가 불확실성이 많아 금리에 우호적인 상황이 아니다"며 "일부 단기물이 안정을 보였으나 CD금리 상승과 은행채발행은 여전히 불안, 미국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내려간 금리수준을 막판 되돌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