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는 금융시장에서 다음번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정책적 변화에 대해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유발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과거에는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위해 시장을 놀라게 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존재했지만, 상황은 변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금리인상 개시 이후에도 일본 금융시장이 큰 요동없이 안정된 것 또한 이 같은 시장과의 대화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다만 후쿠이 총재는 통화정책의 투명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정책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나 연준(Federal Reserve)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는 시장참가자들과 밀접하게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운용에 있어서는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도입한 "물가안정 참고범위"인 소비자물가의 전년대비 상승률 0~2%를 고수하고 있는데, 이는 특정한 주어진 기간 내에 목표한 물가수준을 달성하는 방식인 물가안정목표제와는 다른 기법으로 평가된다.
후쿠이는 "글로벌 시장 참가자들의 일본은행 정책운영방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물가안정목표제 도입 주장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만들어 놓은 정책골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크리스티앙 노이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 "일방적인 약속"을 하지는 않으며, 이는 통화정책 운용의 여지를 남겨두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