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4.1조 규모의 통안증권 입찰이 다소 높은 금리에서 낙찰되고 7년물 주택공사채 입찰도 부분낙찰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지준율 인상과 함께 수급사정이 악화됐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 때문에 채권시장은 약세로 돌아서섰으며 국채선물 근월물은 지난 7월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은행이 2,005계약 순매수했으며, 투신과 보험이
각각 1,991계약, 376계약 순매도했다. 지수변동범위는 108.71~108.81(고저차 0.10)로 다소 확대됐으며 마감지수는 6틱 하락한 108.71이었다.
최근 우리 채권 시장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채권시장의 움직임과 차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10일간 3개국의 지표금리 수준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자. 월요일(27일)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840%로 17일(금)의 4.750%에 비해 9.0bp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채 10년물은 7.5bp 하락했으며, JGB 10년물도 4.9bp 하락했다. 전일에도 이런 경향이 유지됐다.
월요일(27일) 미국 채권시장은 소매업체의 추수감사절 매출이 부진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 시장도 미국 시장의 영향과 함께 10월 소매판매 부진 소식으로 JGB 10년물 수익률이 1.50%대가 무너지는 강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국내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이 해외변수를 무시한 건 아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국내변수를 더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선진국 경기둔화에 환율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10월 산업생산이 9월에 이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출실적 등을 볼 때 11월 수치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게다가 부동산 시장과 관련하여 통화당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을 의식한 한은의 태도도 채권시장에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펀더멘탈과 자산시장 상황의 차이가 금방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차별화가 당분간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시장이 이들 차별화 변수를 상당부분 반영해 왔고, 주요 기관들의 북클로징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금일 시장이 하락하는 정도는 많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612 예상가격 범위는 108.56~108.81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