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겠지만 수출은 둔화세를 예상했다.
특히 높은 가계 부채비율이 민간소비를 제약할 것을 우려했다.
세계경제의 경우 미국경제는 내년 중반부터 점차 회복되고 일본경제는 디플레이션 국면 탈피, 유로경제는 대내수요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28일 오전 11시(프랑스 현지시각)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06년 하반기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80)을 발표했다. OECD는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경제전망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OECD는 우선 한국경제에 대해 내년도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의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4.3%)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으로 지난해에는 올해 성장률을 5.0%로 예측한 바 있다.
OECD는 내년도 한국경제가 내수의 경우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반면 수출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와 투자 등 내수는 최근의 유가 하향 안정세 및 원화의 안정세에 힘입어 기업이익 증대와 임금 소득 상승으로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반면 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원화 절상효과로 증가세가 다소 낮아질 것이란 전망.
그러나 수입도 둔화될 것으로 보여 순수출기여도는 올해와 같은 1.3%포인트 수준을 예측했다.
이 같은 수출 둔화와 함께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로 내년도 경상수지는 한국정부가 제시한 대로 균형수준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OECD는 내년 우리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북한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자, 기업의 체감경기 악화 △높은 가계부채 비율 등을 꼽았다.
특히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는 지난 2000년 90%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144%까지 치솟아 그 동안 이자율이 상승해 민간소비가 제약될 가능성을 OECD는 우려했다.
경기 상향요인으로는 세계 IT경기 호조, 중국의 성장 지속 등에 따른 수출의 예상밖 호조 가능성 등을 들었다.
이에 OECD는 중기 물가안정목표에 초점을 맞춘 통화정책과 세제조치 및 공급확대로 요약되는 부동산 가격 대책에 대해 동의 입장을 보였다.
재정정책은 2009년까지 중기 균형 재정 목표의 달성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노동시장 유연성을 포함한 규제개혁 노력의 지속으로 기업 투자 여건을 개선하라는 권고도 잊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