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중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주춤한데다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중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올 3/4분기 산업대출은 10조5513억원(3.2%) 증가해 9월 말 현재 340조5219억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반면 가계대출의 9월 말 잔액은 331조5993억원으로 올 3/4분기에 8조6091억원(2.7%)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으로 산업대출증가액이 가계대출증가액을 추월하기는 올 1/4분기 이후 2분기만이다.
올 상반기에도 산업대출증가액은 21조5618억원으로 가계대출증가액 17조4763억원을 상회했다. 이는 2003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조1091억원, 2.5%)에 대한 대출 증가폭이 전분기(2조4691억원, 2.0%)에 비해 확대된 반면, 건설업(1조305억원, 3.4%)에 대한 대출은 전분기(2조5865억원, 9.4%)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서비스업(6조6907억원, 4.3%)에 대한 대출은 전분기(6조4469억원, 4.3%)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부동산업 및 도소매업에 대한 대출 증가규모가 전체 서비스업 대출 증가액의 약 80%를 차지했다.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은 택지조성용 토지매입자금을 중심으로 2조8274억원(7.1%) 크게 늘었고 도소매업에 대한 대출도 일부 대형 할인점에 대한 대규모 대출이 취급된 가운데 2조4794억원(5.5%)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