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CPI)는 국제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금융경제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8개 금융기관 소속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보다 2.7%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0.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동기대비 소비자물가는 올 2/4분기 2.4%에서 3/4분기에는 2.5%로 상승했으나 10월에는 2.1%로 떨어졌다.
이코노미스트별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최저 2.2%에서 최고 3.1%까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은 "11월중 물가는 농축수산물이 안정되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 하락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공요금이 일부 인상됐고 집세가 일부 오르기는 했으나 전월비 소폭 상승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는 "연내에는 물가에서 특별한 요인이 없을 것이며 이번수치도 베이스 이펙트에 의해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 교통요금 상승 등을 감안하면 물가 상승압력은 높아질 것이나 큰 폭의 인플레압력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2% 예상
기저효과 때문에 3%까지 올랐다. 식료품가격 상승과 철도요금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물가는 급격한 증가세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내년 상반기 지자체별 교통요금,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등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SK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
: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5%, 전월비 -0.3% 예상
올해까지는 물가에서 특별한 요인이 없을 것이다. 이번수치도 베이스 이펙트에 의해 나온 것이다. 교통요금 상승 등을 감안하면 물가 상승압력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큰 폭의 인플레압력은 아니다. 서비스가격이 상당히 안정돼 있고 상품가격도 크게 오르지는 않고 있다. 한은의 안정적인 관리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전월세 등은 9월 이후에 많이 오르는 모습이나. 그러나 소비자 물가에 크게 포함되지 않는다. 개인서비스부분에서 상승하기는 하지만 다른 서비스 물가상승이 크지 않아 상쇄되고 있다. 전월세 같은 미시적인 물가상승압력은 주택대출대책으로 조금씩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4% 예상
물가 안정은 좀 의미가 있어 보인다. 물가는 예상보다 상품 쪽에서의 물가 하락 압력이 크게 나타나서 전월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서비스물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과 유가 하락으로 공산품 가격이 안정되고 농산물가격도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물가상승 압력은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한화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2%, 전월비 -0.5% 예상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원화강세 속에서 수입 공산품가격이 하향 안정됐던 것이 주된 요인이다. 특히 농수산품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어 하향 안정에 도움이 됐다. 다만 서비스부문에서 소폭 상승압력이 있긴 하다. 향후 소비자물가의 인상압력은 다소 있지만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2% 예상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상승하겠지만 전월비로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이 워낙 낮아 전년동월대비 높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물가안정 상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가장 큰 폭 하락한 것 같고 공업제품은 휘발유, 등유가격 인하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가격은 집값 상승 등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
: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9%, 전월비 0.1% 예상
11월중 물가는 농축수산물이 안정되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 하락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요금이 일부 인상됐고 집세가 일부 오르기는 했으나 전월비 소폭 상승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위가 아직 덜해 김장철이 늦어지고 난방 관련 수요도 아직은 덜 해 전체적인 물가 안정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1%, 전월비 0.3% 예상
전월세 가격 및 서비스요금의 상승요인으로 인해 물가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는 안정적이었고 이전과 큰 변동이 없었다. 연말 연초 가면서 서비스 부분에서 상승요인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공산품에서는 별 변동성이 없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추세인것 같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5%, 전월비 -0.1% 예상
국제 원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물가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 같다. 전월세 가격은 지표에 반영될 때 일괄적으로 반영하는게 아니라 새로 계약이 체결되는 비율만 반영한다. 이에 전월세 가격 상승은 충격이 크지 않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