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글로벌 달러가 추가 급락하면서 약세로 930원을 밑돌기도 했으나 개입 경계감으로 올랐다.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930원을 회복하고 달러/엔 반등 속에서 일부 숏커버와 역외의 역송금 수요 등으로 반등폭을 다소 늘렸다.
그렇지만 환율이 하락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강제된 매수'를 제외하고는 적극적인 매수가 나서지는 않고 있다.
아울러 월말로 접어들면서 반등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어 추가 상승보다는 개입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관점이 높아져 상승세는 제한되고 있다.
2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932.40/70으로 전날보다 2.1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31.50으로 1.50원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하락한 929.50원에 약세 출발한 뒤 장중 929.00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와 역외 매수 등이 겹치고 숏커버도 촉발되며 장중 933.00원까지 반등폭을 높인 뒤 932원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해외시장에서 116.20선까지 급락하며 매도마인드를 강화시켰으나 도쿄시장에서 116.40선대로 다소 반등했다.
달러/엔이 반등하면서 역외도 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시장포지션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고 있어 반등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돌파한 이후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엿새째 지속되고 있고, 이것이 일부 외환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관련 달러 역송금 수요가 숏커버와 더불어 상승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말이고 일부 결제도 있어 과도한 매도보다는 포지션 조절 차원이 예상된다"며 "시장 자체적인 매수재료는 덜하기 때문에 추격 매수는 자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개장초 930원 하회와 그 이후 반등으로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거래도 비교적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