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김장축제 10돌을 맞아 임직원 뿐 아니라 용인과 화성 지역 자원봉사자 300명이 참가했고, 결연 복지시설에서도 일손을 더해 총 600여 명이 모두 한 장소에 모여 김장을 담그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오전부터 계속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지대섭 부사장과 용인시 최승대 부시장, 화성시 이재율 부시장 등도 방문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김장 담그기에 나서기도 했다.
지대섭 부사장은 "김치 담그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쑥스러워 하면서도 "많은 이들의 정성이 담긴 이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일손을 보탰다.
이번 김장축제에 쓰인 약 1만5000포기의 배추 전량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시스템LSI사업부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서 구입했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지난 2005년 5월 원삼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농산물 구입, 낙후시설 개보수, 노인 책임지정제 도입 등 지속적인 도우미 활동 노력을 기울여 온 바 있다.
지 부사장은 "배추 시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삼면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축제에는 용인 지역 봉사단의 사물놀이, 화성 지역 봉사단의 색소폰 연주 등 지역 주민들의 특별 축하공연 시간도 마련돼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 김치를 시연하고 국내산과 외국산 김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 코너도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됐다.
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유혜선 사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회사 주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고, 지역 주민들과도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 2200 상자는 용인·화성 지역 내 비인가시설 및 독거 노인, 소년소녀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