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1포인트 하락한 1419.23, 코스닥지수는 3.21포인트 오른 618.08로 마감했다.
오늘 주식시장 재료는 한국은행의 지준율 인상과 급격한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주 약세로 모아진다.
지준율 인상의 경우 주식시장에 큰 부담은 아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시중 유동성을 제한시킨다는 측면에서 일단 악재는 아니라는 분석과 더불어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선 호재도 아닌 듯하다.
전문가들은 은행주를 제외하곤 특별한 시장파장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은행주의 경우도 외국인이 살렸다. 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파장이 예상됐으나 외국인이 은행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이날 장중 한때 930원선이 깨지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 이슈도 수출주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지며 향후 주시해야할 대목이다.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오늘 IT와 자동차로 대표되는 수출주는 이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차의 7만원선 붕괴는 또 다른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현대차는 지난해 8월이후 한번도 7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원화절상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의 7만원선 붕괴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연말로 갈수록 자동차, IT 등 수출주 추이가 이슈로 대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보험, 은행주는 소폭 떨어졌다.
특징주로는 다음(2.95%)이 구글과의 포괄적제휴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전망속에 강세를 보인 반면 하림(-11.25%)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소식에 육계관련주와 함께 크게 하락했다.
한편 오늘밤 미국시장은 추수감사절로 휴장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