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 초반 케빈 와시(Kevin Warsh) 연준이사가 인플레이션 경고를 제출한 뒤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달러매도 흐름이 우위에 올랐다.
장 막판에는 부시행정부가 국내총생산(GDP) 및 물가전망을 하향수정했다는 소식이 달러매도세를 확정지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별다른 거시지표 발표가 없어 적극적으로 거래할만한 재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1/20 종가 1.2813.....118.02.....151.24.....1.8972.....1.2437.....77.02
11/21 종가 1.2842.....117.87.....151.42.....1.8989.....1.2409.....77.12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와시 이사는 "인플레 압력이 불편할 정도로 높아져있다"거나 "수익률곡선의 전도가 경기둔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확신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또한 금융시장이 향후 경기 및 물가 그리고 금리에 대해 지나치게 확신하고 있어 "놀랍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주 나온 물가지표나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약했고, 연준의 의사록이나 다른 영향력이 큰 연준관계자의 발언에서 인플레 경각심을 이미 확인된 재료이기 때문에 시장이 무시하기 쉬웠다.
한편 부시행정부의 성장률 및 물가전망 하향수정에 대해서는 달러화가 어느 정도 반응을 보였지만, 역시 물가압력이 다소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는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행정부가 이 맘때면 의례적으로 성장률 및 물가 전망을 갱신하여 발표하는 것이고 시장의 예상에 항상 뒤늦기 때문에 큰 파장은 없는 편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부시행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7월에 제출한 전망치에 비해 0.5%포인트 하향수정했다. 내년에는 2.9% 정도로 성장률이 더 둔화될 것이지만 2011년까지는 3.0%를 넘는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물가압력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로 2.3%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 이전 전망치보다 0.7%포인트 하향조정했으나, 내년에는 2.6%로 약간 더 높아질 것이며 2011년까지 2.3%~2.6%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시장의 경우 내년 월평균 13만5,300개의 일자리 창출 추세가 이어질 젓이며, 실업률은 4.6%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는 실업률이 4.8%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이들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