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06년 채권시장 결산] 강해도 추운 한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말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요즘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마음은 무겁다. 채권딜러나 펀드매니저, 브로커 모두 올해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채권수익률은 하락하고 채권값이 올랐지만 채권값이 오른 만큼 이익을 낸 곳이 많지 않았다.

(이 기사는 21일 오전6시5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국내의 은행들은 대부분 올해 목표이익을 채우지 못했고 외국계은행의 경우도 목표이익을 채운 데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채권수익률이 하락해 채권값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참가자들이 재미를 못본 이유는 우선 금리전망이 틀렸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뉴스핌이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년도 금리전망 설문조사에서 채권전문가들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50-5.50%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이같은 큰 박스권에서 움직였으나 상단이 아닌 하단에서 주로 움직였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지난해말 5.08%였다. 올해 첫 개장일인 1월2일에는 5.16%까지 올랐는데 이것이 올해 연중 최고점이다.

올해 채권금리는 연초를 최고점으로 해 고점이 낮아지는 하향안정 흐름이 계속됐다. 1월 중순 4%대로 하락해 그후 세차례 5%대로 올라서기는 했지만 고점이 5.05%에 불과했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고점을 낮추는 하향세가 이어지다가 9월29일과 10월4일에 4.57%로 연중 바닥을 찍었다. 그 다음에는 4.78%(11월8일)를 고점으로 하는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가 당초 예상한 큰 박스권에서 움직였으나 박스권 하단에서 주로 움직이고 좁은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해 채권시장참가자들이 돈을 벌기가 어려웠던 셈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과 12월 콜금리를 두차례 올리고 올해들어서도 3차례나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채권금리는 박스권 하단에서 안정됐다. 미국이 단기금리를 동결하면서 수익률곡선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국내 경기가 당초 한은이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했던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대응을 어렵게 한 요인이었다.

여기에다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을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주도함에 따라 국내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올해 채권시장은 강했지만 추웠던 한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울러 콜금리를 올리면 채권금리가 올라간다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성을 교훈으로 준 한해로 볼 수 있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내년도 경기둔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콜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는 이어졌지만 레벨부담이 금리하락폭을 가로막았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59%로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오늘 채권시장은 특별한 재료가 없다. 한국은행이 단기물 통안증권 입찰을 실시하고 재경부가 제3회 부동산특별대책반 회의를 연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66-4.72%, 국채선물 12월물은 108.94-109.14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