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주택경기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한참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 경제전망서베이 결과 전문가들 중 주택경기 최악국면이 지났다고 평가한 사람의 수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거의 두 배나 많았다고 20일 보도했다.
그러나 주택가격의 경우 49명의 응답자들은 연방주택기업감독청의 주택가격지수(HPI)기준으로 올해 2.8% 상승 이후 내년에는 0.5%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출됐다. 참고로 미국 주택가격은 지난 2005년 무려 13.4%나 급등한 바 있다.
다만 경제전문가들 중에서는 내년 집값이 7%나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Swiss Re)가 있는가 하면, 10% 하락을 예상한 사람(UBS)도 존재했다.
20명의 전문가들이 주택가격 상승을 예상한 반면, 24명은 가격하락을 전망했다. 그러나 주택가격 상승 폭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넘어설 것이라고 본 전문가의 수는 8명에 그쳤다.
WSJ는 참고로 연방주택기업감독청의 주택가격지수는 단 한번도 하락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한편 이번 서베이에서 전문가들은 4/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전월 서베이 당시 2.5%보다 낮춰잡았다.
또 이들은 2.5%수준의 성장률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뒤, 내년 하반기에는 다소 가속화되어 평균 2.8%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쇼핑 전망에 대한 의견도 제출됐는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이 나왔다. 전년대비 5.1% 매출증가 전망이 도출됐다.
전문가들 중 57%는 이라크문제나 예산 혹은 조세법안 보다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제와 금융시장에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6월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이라고 본 전문가들은 56명 중에서 8명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매월 평균 10만7,000개의 일자리 수 증가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 달 서베이 때보다 2,800개 줄어든 수준이었다. 올해 2월 서베이에서는 월 평균 17만9,400개 증가전망이 제출된 바 있다고 WSJ는 소개했다.
◆ 11월 WSJ 경제전망서베이 주요 결과(괄호안은 10월 서베이 당시 결과)
- 실질GDP성장률:
4/4분기 2.3%(2.5%)
내년 1/4분기 2.5%(2.6%), 2/4분기 2.5%, 3/4분기 2.7%, 4/4분기 2.9%
- 소비자물가상승률: 2006년 11월말 2.3%(2.9%), 2007년 5월말 2.1%(2.4%)
- 실업률: 2006년 11월말 4.5%(4.7%), 2007년 5월말 4.8%
- 연방기금금리: 2006년12월 5.25%, 2007년 6월 5.02%
- 주택가격: 2006년 +2.76%(+3.53%), 2007년 -0.49%(+0.43%)
- 주택경기: 최악지났다 65%, 아직 멀었다 35%
- 1년간 금융시장 최대재료: 연준 통화정책 57%, 기타 24%, 이라크문제 10%, 예산및조세입법 10%(기타에는 물가전망, 주택경기, 소비지출둔화 여부, 헤지펀드파산여부, 외국인의 달러자산매수, 경기침체 가능성 등 포함)
- 국제유가(WTI근월물 기준): 2006년말 59.40달러(60.55달러) 2007년6월말 58.69달러(59.67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