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미국 국채수익률이 경제지표 약세로 큰폭으로 하락하고 국내 주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채권시장을 둘러싼 여건은 우호적이지만 추격매수는 관망하고 있다.
3년물 기준 4.6%대에서는 차익실현 또는 리스크관리를 하고 4.7%대 중반에 근접하면 매수관점에서 서는 좁은 레인지 플레이를 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17일 사실상 주택담보대출 총량규제를 하는 창구지도에 나섰다가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하룻만에 주택담보대출이 재개된 것은 임시방편의 집값잡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금감원의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창구지도가 잘 먹히지 않으면 결국 콜금리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전반적으로는 다음주 수요일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와 12월 금통위를 보고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주변시장 우호적임에도 불구하고 고점 매도로 접근하는 건 월말 경제지표와 부동산에 대한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 낙찰금리가 4.86%는 다소 세기 때문에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3년물 기준 4.6%대에서는 리스크관리 심리가 우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채권시장을 둘러싼 변수들이 우호적이지만 부동산이 앞을 막고 있는 상황은 쉽게 변하지 않고 있다"면서 "3년물 기준 4.70%를 축으로 좁은 박스권 대응을 하다가 월말지표와 12월 금통위 결과를 보고 방향을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오전장 후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4.69%,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는 0.01%포인트 하락한 4.75%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5틱 내린 109.04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