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대비 14.6% 급감한 연율 148만6,000호를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건축허가건수도 6.3% 감소한 연율 153만5,000건으로 9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주택착공호수의 경우 169만호 정도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건축허가건수는 약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었다.
한편 9월 착공호수 수치는 당초 연율 177만2,000호, 5.9% 급증했다던 것을 이번에 174만호, 4.9% 증가한 것으로 하향수정했다. 주택착공호수는 5월에 6.6% 증가한 뒤 6월에는 6.1%, 7월에 4% 그리고 8월에 5.7% 각각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비록 주택경기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최악의 순간이 이미 지났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는 이번 지표결과가 충격일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포인트나 잠식했던 주택부문이 4/4분기에도 상당히 큰, 혹은 3/4분기보다 더 큰 성장률 잠식양상을 보이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목요일 발표된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1월 주택시장지수(HMI)가 3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 두달째 상승세를 보인 것은 다소 위안거리.
주택건설업체들의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건축허가건수가 착공호수보다 감소 폭이 적었던 결과 11월에는 착공호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수요가 안정적이거나 개선된다면 주택착공규모가 급격한 조정을 지속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비록 10월 착공호수가 고점인 1월에 비해서는 무려 34%나 조정받은 수준이지만, 4/4분기 주택부문의 GDP 삭감 폭은 3/4분기에 비해 절반 수준 정도일 것이란 평가가 아직은 힘을 얻는다.
◆ 美신규주택착공, 건축허가 동향
(항목별, 2006년10월부터 3월까지 역순, 단위 백만호, %)
신규착공: 1.486 .....1.740 .....1.659 .....1.760 .....1.833 .....1.953 .....1.832 .....1.972
...전월비%: -14.6 .....4.9 .....-5.7 .....-4.0 .....-6.1 .....6.6 .....-7.1 .....-7.5
...전년비%: -27.4 .....-19.4 .....-20.0 .....-15.0 .....-11.8 .....-4.0 .....-11.9 .....6.3
단독주택: 1.177 .....1.400 .....1.365 .....1.445 .....1.478 .....1.587 .....1.524 .....1.615
다세대: 0.309 .....0.340 .....0.294 .....0.315 .....0.355 .....0.366 .....0.308 .....0.357
건축허가: 1.535 .....1.638 .....1.727 .....1.763 .....1.869 .....1.946 .....1.973 .....2.085
민간주택완공: 1.953 .....2.031 .....1.888 .....1.946 .....2.043 .....1.905 .....2.043 .....2.203
※출처: 미국상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