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에서 공화당 조지 앨런 의원이 패배를 시인함에 따라 민주당은 상원까지 다수당이 되었다.
12년만에 민주당이 의회를 완전히 장악함에 따라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왔지만, 일단 선거결과가 명백히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된 점은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3.24포인트 하락한 1만2,103.30을 기록했다. 머크가 다시 3.3%나 급락했고, 화이자가 2.9%, 존슨앤존슨이 2.7% 각각 내렸다. 다우존스 헬스케어업종지수는 2.5%나 내렸다.
S&P500지수가 7.38포인트 내린 1,378.34를, 나스닥지수도 8.93포인트 하락한 2,376.0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의료보험에 사용되는 의약품 가격인하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제약업종주의 전반적인 약세를 이끌어 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실행 소식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선물 가격이 1.33달러 오른 배럴당 61.16달러를 기록한 것도 부담이었다.
한편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18.60달러, 3% 급등한 635달러를 기록하였고, 중국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전망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이미 다우지수가 지난 사흘동안 계속 불안한 양상을 보이면서 최고치를 경신해왔기 때문에, 시장이 어느 정도 하락변동성에 노출되어 왔던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유가가 급등하자 투자자들은 이 또한 차익매물을 던질 구실로 삼았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실적강제로 주가가 6.7%나 급등한 것은 첨단기술주의 상대적인 강세를 이끄는 재료가 됐지만, 시장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은 생각보다 작았다.
이날 발표된 주요거시지표 결과 역시 시장에 별다른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6.8% 줄어든 64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노동부는 10월 수입물가지수가 두달째 2% 하락했다고 전했다.
노동부는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2만건이나 줄어든 30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시건대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92.3으로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해 기대치를 밑돌았다.
금요일에는 베테랑스데이로 정부기관들이 휴무하기 때문에 거시지표 발표는 없다.












